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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 중구는 '마두희'가 울산시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중구는 시가 마두희와 판각장을 시무형문화재로 종목 지정하고 보유자 및 단체 인정을 이날 고시했다고 설명했다.
마두희는 1749년(영조 25년) 편찬된 '학성지' 등에 기록됐으며, 1940년대 후반까지 울산읍과 병영을 중심으로 전승된 줄다리기다.
'울산마두희(蔚山 馬頭戱)'는 지난 1769년(영조29) 편찬된 학성지 등에 기록이 전하며 1940년대 후반까지 울산읍과 병영을 중심으로 전승된 줄다리기다.
학계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 전까지 연행됐던 울산지역의 무형유산으로 전승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 중구는 2012년부터 전통 복원과 주민 화합을 위해 축제를 열고 마두희를 재연해왔다.
또 울산마두희보존회가 2017년에 창립해 마두희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전수 활동 기여도가 탁월해 보유단체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함께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판각장은 나뭇조각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장인으로 전승가치가 높다.
판각장 기술 보유자인 한초 선생은 변상도 제작 등이 능숙한 장인으로 전승 기량, 전승 실적, 전수 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한 점을 인정받았다.
중구 관계자는 "전승 가치를 보존하고 좀 더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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