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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11월 30일 정선읍 한우타운 세미나실에서 지난 9월 성황리에 개최된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48회 아리랑제는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를 주제로 총 12개 부문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행사기간 중 비가 와서 진흙땅에 물이 고여서 우산을 써야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4일간 총 관람객수가 10만명을 넘어 서며 정선아리랑제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김정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평가 보고를 받았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9개 읍·면 추진위원장, 군의원, 국·관·과 소장, 문화재단 임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행사가 기존행사에 비해 한단계 격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 열린 제48회 정선아리랑제는 10만3900여명이 방문했고, 210억270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도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보고회 자료를 보면 현장설문 조사 결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타지역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리랑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중요성도 6.08점(만점 7)으로 축제의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제48회 아리랑제는 지난 9월 14~17일까지 4일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라는 주제로 12개부문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선아리랑제 운영 및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도출됐다. 전년 대비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이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지역 밀착형 전통문화축제로 정선만이 지닌 특장점을 살려 경쟁력이 높은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정선아리랑제의 공간 배치와 공간구성에 변화를 주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정선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다시 오고 싶은 정선아리랑제를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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