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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숨은 음악과 실력 있는 음악가를 발굴해 소개하는 '온스테이지' 서비스를 13년 만에 종료했다.
24일 네이버문화재단에 따르면 온스테이지는 지난 16일을 마지막으로 2010년 11월부터 매주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와 음악을 생방송 영상으로 소개하는 서비스 사업을 중단하고, 그간 출연했던 음악가들의 삽화를 제작해 전날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
온스테이지는 대중에 알려질 기회가 적은 인디(소규모 예산으로 활동하는 회사) 음악가들에게 음원 발매를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음악 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모델을 정착시켰다.
특히 판소리를 흥겨운 댄스 음악으로 재해석, 큰 인기를 끈 국악 밴드 '이날치'를 비롯한 음악가 650여 팀이 대중에 이름을 알릴 기회를 가졌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단은 "지난 13년간 다양한 라이브 영상 플랫폼이 생겼고, 누구나 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음악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었기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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