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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11일(토) 오후 2시에 조선왕조실록(이하 ‘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이하 ‘의궤’)의 오대산사고본 원본을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의 새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는 개관식을 개최한다.
국회와 불교계, 지역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환수 의궤를 이관하여 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의 본격 출발을 알리는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다양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국회에서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의 설립을 위해 당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많은 힘을 보탠 이채익, 배현진 의원과 강원 지역 국회의원으로 박물관 설립에 많은 도움을 준 이철규, 유상범 의원, 정각회 일원으로서 불교계에 많은 성원을 보내고 있는 김병주 의원이 참석한다. 그리고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의궤의 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월정사 정념 주지 스님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가 참석한다. 이외에 인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인 김홍규 강릉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하여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의 개관을 환영하고 축하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식전 공연, 기념사와 환영사, 축사, 감사패 증정과 개관 선포, 전시 설명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11월 12일(일) 정식 개관을 통해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환수 의궤를 국민에게 상시 공개하며, 나아가 향후 실록과 의궤의 조사·연구·전시·활용의 중심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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