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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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 성료

남원 국악예술고 정하윤 학생, 영예의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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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총 진도지회가 주관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에서 남원 국악예술고 2학년 정하윤(여, 17세) 학생이 차지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3.10.22.


(사)한국예총 진도지회가 주관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가 지난 22일 진도 향토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남원 국악예술고 2학년 정하윤(여, 17세) 학생이 차지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 전통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명인, 명무, 명창의 등용문 역할을 하기 위해 매년 예향의 고장인 진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해 학부모와 지도자 등 1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 신청한 72개 팀 중에서 지난 9월 22일 동영상 예심을 거친 24개 팀이 참가해 본선 경연을 벌였는데 판소리 ‘심청가 중 배는 고파’를 부른 남원 예술고등학교 정하윤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대금 산조’를 연주한 광주예술고 서준표군과 ‘진주 교방굿거리 춤’을 펼친 부산 예술고 2학년 김지은 양 등 2명이 각각 차지해 전라남도지사상을 받는 등 본선에 참가한 24개 팀 모두가 시상의 영예를 누리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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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총 진도지회가 주관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 주최측과 수상자들. 2023.10.22.


대회를 주관한 한국예총 진도지회는 직접 관람할 수 없는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진도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으로 중계했으며 녹화영상도 유튜브에서 진도군을 검색해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회를 주관한 함재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우리의 소중한 국악을 지키려고 열정과 노고가 있어 대한민국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본 대회를 거쳐간 학생들이 전국에서 빛을 발휘하길 응원하며 차 세대를 이끌어갈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선화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전국 어느 곳보다도 수준 높은 경연 대회로 멋진 공연을 펼친 것 같은 모습에 준비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오늘을 밑거름 삼아 무한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청소년 국악제였다”고 했다.

   

한편, 진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는 대한민국 최초 민속 문화 예술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 기간에 청소년을 위한 국악 경연대회로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