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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9일 '초심(初心)' 공연을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개최한다.
‘초심'은 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기획공연이다. 내일의 명인을 꿈꾸며 정진하는 대학생들이 공연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출과 출연까지 모든 준비과정에 참여해 공연을 완성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 국악과 학생들과 함께했다. 재단은 지난 6월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이번 공연을 지행했다. 지난 6월 오디션을 통해 서울대학교 국악과의 5개 팀 19명을 선발했다. 지난 7월 오리엔테이션, 8월 멘토링과 워크숍을 가졌다.
재단은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공연 연습뿐만 아니라 무대 기획과 연출까지 참여해 실제 경험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햇다.
'2023 여우락 페스티벌'의 황민왕 음악감독과 창작판소리 김소진 소리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원일 예술감독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초심자도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데에 중점을 두고 판소리, 정가, 타악, 실내악,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으로 구성됐다. 서울대 국악과 허윤정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2인 놀이', '악(樂)몽, 아리고도 아름다운', '흥보가 기가 막혀', '별, 그리고 나', '화원에서 노니나니' 등 5곡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다.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영상은 공연 후 오는 11월20일 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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