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우나영의 한복동화' 유럽 최초 폴란드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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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우나영의 한복동화' 유럽 최초 폴란드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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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라푼젤, 겨울여왕 등 12가지 서양 동화의 주인공들이 유럽에서는 최초로 폴란드를 찾아온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및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강은영, 이하 문화원)은 10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옛날 옛적에... 우나영의 한복동화> 전시를 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나영 작가의 한복 동화 연작을 대표하는 작품 26점이 한국 전통회화 표구방식인 족자와 병풍으로 제작되어 공개된다. 유명 동화 이외에도 폴란드 전통 설화인 <바벨의 용>과 <바르샤바의 인어> 등을 주제로 한 우나영 작가의 신작도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 10월 14일 문화원에서 열린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는 우나영 작가가 참석하여, 직접 작품들을 소개하고 폴란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우 작가에게 한국어로 작품에 대한 감상을 전하거나, 한국에서 구해왔다며 작가의 작품집에 사인을 받아가는 폴란드 관람객들도 다수 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나영 작가는 "오늘 열정적으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감상을 들려주신 폴란드 관람객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폴란드 설화를 주제로 한 신작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화원 관계자는 14일 행사를 시작으로 전시기간 동안 전시해설 투어, 전시작품 컬러링 워크숍 등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