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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앙카라 국제 문화 축제에서 K-컬쳐 매력 알려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3.09.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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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지난 9월 22일 앙카라 제르모던 야외공연장에서 한국, UAE 등 55개국 대사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2023년도 앙카라 국제 문화 축제에서 부채춤 공연, 한식 시연 및 시식 등 K-컬처의 매력을 알리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곡한 야즈그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차관, 이원익 대한민국 대사, 사니 알 자히리 UAE 대사, 무함마드 하산 하비불라자데 이란 대사, 압둘하미드 함자 아랍연맹 대사 등과 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야즈그 차관은 "축제는 다양한 문화의 풍부함을 하나로 모으는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며 55개국 대사관이 오늘 축제에 참여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독특한 특징으로 역사를 반영하는 요리법, 춤, 패션, 음악 및 예술 분야가 우리의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하여 이곳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원익 대한민국 대사는 "지금 한국문화는 역사상 전례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K-팝, K-드라마, K-영화 K-푸드 등 다양한 K-콘텐츠가 확산되면서 한국문화가 지구촌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함께하는 것이 항상 더 좋다”라는 이번 행사 슬로건에 맞게 한국이 함께 참여하게 된 것 또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앙카라 국제문화 축제가 한국문화와 더불어 다양한 나라의 멋진 문화들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한마당으로 지속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나라의 부스에는 전통 음료, 전통 의상 등 각 나라의 전통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었다. 한국의 문화부스에는 다양한 한식을 구경할 수 있는 한식 모형이 전시되었고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 포토존이 준비되었다. 또한 아기자기한 한글 도장으로 자신의 이름을 한국어로 써보는 시간을 통해 방문객들은 한글로 쓰여진 자신의 이름을 보고 활짝 웃음을 지어보였다.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는 한국의 전통 부채춤 공연과 대사관저 요리사가 진행하는 김밥 만들기 시연회가 준비되었다. 한국의 전통 부채춤 공연이 시작되자 각 나라의 외교관 및 행사장 방문객들은 전통 무용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무대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사관저 요리사가 진행하는 김밥 만들기 시연회에는 한식을 사랑하는 방문객들이 모여 김밥의 제작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이것은 스시가 아니라 김밥입니다” 라며 김밥을 소개한 김정수 관저요리사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한국의 김밥이 더욱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마무리를 지었다.

     

    김밥 만들기 시연회가 끝나고 한국 문화 부스에서는 실제로 김밥을 체험 할 수 있는 김밥 시식 행사가 이어졌다. 한국 부스 앞에는 관람객들이 김밥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리는 광경이 펼쳐졌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55개국 대사관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세계의 문화가 모이는 이 축제는 문화와 사람들을 더 잘 알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다. 문화와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공감으로 여러 나라들과의 교류와 연대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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