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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오성중(교장 김흥수) 아우꿈 풍물단이 지난 22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경연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 지역의 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들이 경연에서 실력을 겨룬 행사로, 괴산오성중 아우꿈 풍물단은 충북 대표로 참여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별 민속예술의 보존, 전승, 활용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청소년부에는 7팀이 경연에 참여했다.
분당아람고의 '성남오리뜰농악'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괴산오성중은 7번째로 참여해 '목도 백중 놀이'를 선보였다.
'아우꿈 풍물단'은 상쇠 유선애(괴산오성중 3년), 단장 김용원(괴산오성중 3년)의 지휘 하에 47명의 풍물단이 '목도 백중 놀이'를 펼쳤다.
'목도 백중 놀이'는 120여 년의 전통 민속 세시풍속으로 바쁜 농번기를 보내고 가을 추수를 앞두고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맞아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농사일에 지친 고단함을 달래고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는 전통 민속 풍습으로 판 열기, 교사 소리, 호리 씻기, 농사 풀이, 음식 나눠 먹기, 황포 돚배, 신명 풀이의 순으로 장면이 구성된다.
김흥수 괴산오성중 교장은 "그동안 방과후학교 시간에 풍물반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대견하다"며 "이번 예술제 참여를 통해 우리 전통 예술의 우수성과 지역 예술의 다양성을 느껴 보고 아울러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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