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주나이지리아문화원, 예술의 전당 우수공연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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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문화원, 예술의 전당 우수공연 상영

발레, 뮤지컬, 오페라, 인형극 등 다양한 K-콘텐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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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심청 상영 (1일차).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831()부터 914()까지 문화원 스튜디오에서 예술의 전당 지원을 받아 4편의 한국 최우수 공연 영상 상영회를 개최했다.

 

* SAC on SCREEN : 공연 예술 감상 기회 확대 및 문화 향유 활성화를 위해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최우수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등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사업

 

문화원은 그간 K-POP, 태권도, 영화 등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K-콘텐츠 이외 다양한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뮤지컬(명성황후), 발레(심청)를 비롯하여 창작 오페라(춘향탈옥), 인형극(달래이야기)를 상영하였다. 이 자리에는 Bravehearts Ballet dance studio 발레단체, 나이지리아 극작가협회, Blackbones Theatre 극단, Age Production 극단 등 4개 기관 관계자 총 120여명이 자리했다.

 

첫날 <심청>을 본 현지 관객들은 K-POP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발레까지 훌륭할 줄은 미처 몰랐다면서 서양 문화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발레가 한국의 전래동화 <심청>과 만나 아름답게 재해석 되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으며, <달래이야기> 관람객들은 많은 무력 충돌과 갈등이 산재한 나이지리아를 돌아보게 하는 공연이었다면서 사회와 역사를 반영한 작품들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명성황후><춘향탈옥> 관람을 마치고 나온 관객들은 실제 무대를 관람한 것처럼 현장감 넘치는 영상을 통해 배우들의 표정, 표현, 스토리, 화려한 의상까지 볼거리가 다양했다며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창기 문화원장은 "K-POP 이외에도 발레, 뮤지컬, 오페라 등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에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큰 힘을 발휘하고 있음을 느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해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전역에 전파하는 등 문화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페라 춘향탈옥 상영에 앞서 슈베르트의 'Ave Maria'를 열창하는 현지 뮤지컬 가수 (3일차).jpg
오페라 춘향탈옥 상영에 앞서 슈베르트의 'Ave Maria'를 열창하는 현지 뮤지컬 가수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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