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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2023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 성료
지진피해지역 한식 나눔 및 K-POPㆍ국악 공연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중소도시를 순회하며 K-컬처를 소개하는 2023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카흐라만마라쉬(8.30)와 이즈밀(9.1) 등 2개 도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흐라만마라쉬에서는 지난 2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피해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온이키슈밧 컨테이너 마을에서 아이돌 그룹 엠펙트와 국악 공연단 이영신의 소리타래 단원들이 지진 피해자들에게 치킨과 핫도그 등 한식을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 되었다.
컨테이너 마을의 어린이들은 트럭에서 나오는 500인분의 한식과 한국에서 온 공연자들을 보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고 연신 웃음을 띄었다. 컨테이너 마을의 주민들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카흐라만마라쉬를 방문한 공연자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이영신의 소리타래 그룹의 이영신 명인은 "오늘 행사를 통해 지진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즈미르에서 진행된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아이돌 그룹 엠펙트와 이영신의 소리타래 그룹의 공연이 사반즈 문화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사물놀이와 상모 돌리기, 가야금 연주 등 국악 공연을 접한 관객들은 연신 박수갈채를 보내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아이돌 그룹 엠펙트의 무대가 시작되자 케이팝 팬들은 환호와 함께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공연을 관람하였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2013년부터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이 전세계 35개 한국문화원 중에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튀르키예의 81개주 중 66개 주를 순회하면서 한-튀 양국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시키고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들을 알리는데 힘써 왔다”고 하면서 "한국문화원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한국적 문화특수성에 세계적인 보편성을 융합해 콘텐츠와 스토리로 연결시켜 튀르키예에서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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