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지역 전통예술 인재 양성, '지역 전통예술 중·고교 동기부여 워크숍'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전통예술 인재 양성, '지역 전통예술 중·고교 동기부여 워크숍'

238345312_20230911142918_8215782494.jpg
2022 동기부여 워크숍 진행 모습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9월 14일에서 10월 31일까지 지역 전통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2023 지역 전통예술 중·고교 동기부여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역 전통예술 중·고교 동기부여 워크숍’은 지역에서 전통예술을 전공하는 중고생들이 중도 이탈하지 않고 예술에 대한 꿈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의 격차로 인한 경험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학 탐방, 예술기관 견학과 직업 탐색 등 지역 전공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워크숍이 총 8회 진행된다.

먼저 참가자 진학 희망 1순위 대학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교수와 재학생들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학 상담과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증 해소로 진학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예술단체의 공연 연습 참관과 예술단원들과의 담화를 통해 예술단체의 역할과 직업예술인의 모습을 살펴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의 정악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무용단 참관, 북미 공연을 앞둔 국립무용단의 ‘묵향’, 11월에 공연하는 서울시무용단의 ‘엘리자베스 기덕’ 연습 현장 참관, 지역 출신 단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화행정가, 기획자, 방송 피디, 작가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통예술 전공 출신자들의 직업 소개 강의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 대상 사전 수요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불안감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것을 확인하고 청소년 집단 상담이 도입됐다.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불안감과 전통예술을 전공하며 자신의 기량에 대한 의구심과 경쟁에서 오는 부담감 등의 해소와 극복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병행해 진행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통예술을 전공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 분야를 탐색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모바일로 혼자서도 국악 합주 연습이 가능하고 국악이론, 정재 강습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우리앙상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올해 12월에 재생 속도, 악보 등이 업그레이드된 ‘우리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