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과 사)한국농아인협회전라북도협회(협회장 이형노)는 지난 28일 남원에서 지역 전통 문화예술의 발전과 청각·언어 장애인의 공정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두 기관은 8월 28일 국립민속국악원에서 협약식을 열고 각종 공연 및 문화행사의 내용 공유 및 상호 홍보, 지역사회 및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관련 협력사업, 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의 전통예술 공연관람 및 교육지원, 기타 두 기관의 교류 및 공동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의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준비 중인"무장애 기획공연(Barrier-free)-강강숲에 떨어진 달님(11.3.(금)~4.(토)/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의 성공적 개최와 남원을 비롯한 전라북도 지역의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전통예술을 접하고 향유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날 두 기관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전통예술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통예술에 대한 수어 개발 등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