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시드니, 2023 한국문학주간 올해도 성황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3.03.22 09:2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image01.jpg
    2023 한국문학주간의 첫 도서구매자 이안 닐(Ian Neil) 씨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2023227()부터 312()까지 2주 간 시드니의 패딩턴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버켈로우 서점(Berkelouw Books Paddington)에서 ‘2023 한국문학주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한국문학주간 행사는 시드니에서 가장 많은 중고 서적 및 희귀 서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문학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버켈로우 서점과의 협력으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해 혼스비(Hornsby) 지점에서 처음 시작하여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이다. 패딩턴(Paddington) 지역은 시드니 중심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매우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며, 특히 버켈로우 패딩턴 지점은 버켈로우 서점의 여러 지점 중 가장 먼저인 1994년 문을 연 본점과도 같은 곳이다.

     

    문화원은 직접 선별한 총 33개 문학 작품을 버켈로우 패딩턴 지점 내 메인 전시 공간에 전시하고, 한국 도서를 구매하는 방문객들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한글 디자인 에코백, 궁궐 일러스트 캘린더, 전통 부채, 오색 필통, 한국관광 책자 등으로 구성된 구디백을 마련하여 서점 측에 제공하였다. 그 결과, 2주 간의 행사 기간 동안 250여 권의 한국문학 도서가 판매되었고, 서점 집계 주간 판매량 순위에서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소설 분야 1위에, 미셸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가 비소설 분야 5위에 오르는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

     

    image03.jpg
    색동 디스플레이

     


    시드니 시에서 주최하는 연중 최대 거리 축제 중 하나인 시드니 월드프라이드(Sydney WorldPride)’ 기간 중에 개최되었다. 이에 문화원은 서점 진열장을 전통 색동 무늬로 장식하고, 34() 개최된 한국문화 체험의 날에는 색동 주머니만들기 조각보 워크숍과 색동 한복 종이접기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서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한국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서점 2층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제주 청귤차, 대추차, 매실차, 빙수 등 한국식 다과를 판매하여 재미와 한국의 맛을 더했다.

     

    image04.jpg
    색동 한복 종이접기 체험

     

    최근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다양한 장르와 문학 번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원은 올해 한국이 중점국가로 참가하는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를 비롯하여 작가 초청, 북클럽 등 다양한 한국문학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케이팝, 드라마, 한식 등 이미 잘 알려진 분야에 이어, 한국 문학에 대한 호주 현지인들의 관심과 이해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대회

    경연대회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