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주독일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한국의 민족대명절 '설날'을 기념하여 1월 21일(토) 설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설날로의 초대> 콘셉트로 문화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설날을 대표하는 떡국과 세배부터 한복과 윷놀이까지 프로그램으로 펼쳐진 바, 열띤 사전 신청 경쟁을 뚫은 20여 명의 독일인들이 참가하여 함께 설날을 즐겼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것은 바로 '한복'이었다. 행사장에 입장한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복식인 '한복'에 대한 짧은 설명을 들은 후 각자 취향에 맞추어 자신만의 한복을 선택했다. 이후 이들은 모두 한복으로 환복하여 메인 행사장인 공연장으로 입장, 설날의 분위기를 더하며 본격적인 설날 체험 준비를 마쳤다.
한복을 입은 채 방석 위에 앉은 참가자들은 다음 프로그램에 앞서 문화원에서 준비한 설날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약 5분 분량으로 마련된 해당 영상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독일인 배우 안나 릴만(윤안나)이 '설날'의 의미와 주요 문화(귀성길 전쟁, 차례, 세배, 명절 선물 및 음식 등)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최하단 영상 참조)
다음으로 '세배'가 이어졌다. 세배의 뜻를 듣고 예시(큰절)를 본 참가자들은 모두 서로에게 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녀의 큰절이 모두 소개된 한편, 일부는 절을 한 후 미처 일어서지 못하는 등 웃음꽃이 피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이들은 서로에게 덕담을 전하며 세배의 취지를 다하고자 노력했다. 뒤이어 진행된 프로그램은 명절 놀이의 꽃 '윷놀이'였다. 우선 윷놀이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참가자들은 2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놀이 방식이 익숙하지 않아 다소 소극적인 경기가 이어졌던 반면, 중반 이후부터는 뜨거운 경쟁을 전개됐다. 이처럼 한층 고조된 분위기 속에 경기는 대역전승으로 마무리, 승팀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주어졌다.
마지막으로 설날의 대표 음식 '떡국'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화원의 한식 체험관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20분 가량 진행된 떡국 쿠킹쇼를 감상했다. 떡국 레시피를 직접 듣고 볼 수 있는 기회에 참가자들은 모두 숨죽인 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는 직접 자신의 노트에 필기하며 경청한 한편, 쿠킹쇼 이후에는 떡국을 시식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여기에는 떡국 외에도 다양한 전과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가 곁들여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떡국을 끝으로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열기와 함께 설 행사가 성료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음력설 문화를 비롯하여 서로간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한국의 '새해축제'(Neujahrsfest)를 현지에 알리고자 마련된 바, 앞으로도 문화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가 독일에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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