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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 아리랑 명인, 정은하 영면하다

국악계 큰별,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 영남아리랑보존회장) 67세 별세
추모사,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황효숙

김바다 기자
기사입력 2023.01.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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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대구광역시 영남대학교장례식장에서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 영남아리랑보존회장) 회장 영결식에 참가한 (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 황효숙 이사장. 2022.01.06.

     

    스승님. 저희는 해드린 것도 없고 받기만 했는데. 

    그렇게 갑자기 가시면 어찌하옵니까? 

    그동안 받은 스승의 사랑 어찌 갚으오리까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집니다.

    푸른 바다보다 더 깊은 스승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르쳐 주신 아리랑을 마음 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스승님. 이제 편히 영면하소서...

    울릉도아리랑보존회 이사장 황효숙 올림

     

    [국악신문] 대구광역시 영남대학교장례식장에서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 영남아리랑보존회장)회장 영결식에서 추모사를 낭독하는 국악신문 기미양 대표이사. 2022.01.06.

     

    늘 아침마다 꿈을 꾸었습니다. 

    "국악신문 단독, 대구시 무형문화재 정은하 지정 확정"

    이런 기사 제목을 달고 그동안 전승활동상, 앞으로의 계획, 이런 기사를 쓰는 것을 꿈꾸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를 저의 이름으로 쓰지 못하고,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정은하 선생님!

    이 꿈 꼭 이루도록 국악신문이 역활을 하겠습니다.

    편히 가십시요. 

    국악신문 대표 기미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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