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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 아리랑 명인, 정은하 영면하다
국악계 큰별,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 영남아리랑보존회장) 67세 별세
추모사,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황효숙
김바다 기자
기사입력 2023.01.09 23:11
스승님. 저희는 해드린 것도 없고 받기만 했는데.
그렇게 갑자기 가시면 어찌하옵니까?
그동안 받은 스승의 사랑 어찌 갚으오리까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집니다.
푸른 바다보다 더 깊은 스승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르쳐 주신 아리랑을 마음 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스승님. 이제 편히 영면하소서...
울릉도아리랑보존회 이사장 황효숙 올림
늘 아침마다 꿈을 꾸었습니다.
"국악신문 단독, 대구시 무형문화재 정은하 지정 확정"
이런 기사 제목을 달고 그동안 전승활동상, 앞으로의 계획, 이런 기사를 쓰는 것을 꿈꾸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를 저의 이름으로 쓰지 못하고,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정은하 선생님!
이 꿈 꼭 이루도록 국악신문이 역활을 하겠습니다.
편히 가십시요.
국악신문 대표 기미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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