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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임방울국악진흥회 '국창 임방울의 소리향연'

명인·명창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국창 조상현 선생 비롯 김찬미 명창 등 출연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2.09.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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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창 임방울의 소리향연'

     

    임방울국악진흥회는 오는 22일 오후 1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국창 임방울의 소리향연'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지원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풍물판굿과 쑥대머리, 퓨전국악, 부채춤, 판소리, 기악산조, 가야금병창, 소고춤, 민요 등 국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정금 명창이 사회를 맡으며 김찬미(판소리), 마미숙·남궁정애·양은희·정소정(민요), 이래경(가야금), 정세아·박소희(무용)가 신명나고 흥겨운 풍물판 굿으로 서막을 연다.

    국창 임방울선생의 애창곡 쑥대머리를 제13회 대통령상 수상자 김찬미 명창이 선보인다. 정세아 명인의 살풀이춤과 곁들여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을 강준원 외 4명이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퓨전국악으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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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창 조상현

     

    제28회 대통령상 수상자 서정금 명창은 심청가 중 심봉사가 황성 맹인잔치에 올라가는 대목을 들려준다.

    역대 기악일반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승호 등 대금·아쟁·고문고· 장단 명인 4명은 전통민속 악기의 기악산조 합주를 연주한다.

    제29회 문화체육부장관상을 거머쥔 이래경 명창은 가야금병창 심청가 중 방아타령 대목을 선사한다.

    특별출연으로 판소리 하나로 민중의 희로애락을 노래한 21세기 대한민국 최고가객 국창 조상현 선생이 노래한다.

     

    페막식에는 전 출연자가 흥겨운 남도민요 흥타령과 육자배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타령, 진도아리랑으로 공연의 대미를 마무리한다. 

    김중채 이사장은 "나라 잃은 설움과 동족상잔 등 암울했던 시기에 소리 하나로 민중의 애한을 달래 주었던 광주가 낳은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혼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공연에 문화시민들이 많이 참석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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