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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X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공동사업

명무에서 新명무로, 한국춤 1세대의 명무를 자신의 춤으로 발전시킨 중견 무용가의 무대
유파전(김백봉류), 안무가 김백봉의 대표작으로 살펴보는 한국 전통춤의 근현대 과정

정현조 기자
기사입력 2022.09.1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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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산국악당이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와의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공연장과 야외마당에서 '명무에서 신(新)명무로', '유파전', '시댄스 투모로우' 등의 공연을 펼친다

     

    '명무에서 신(新)명무로'는 한국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기획공연으로, 한국춤 1세대의 명무를 자신의 춤으로 발전시킨 중견 무용가 여덟 명의 무대다. 공연은 안무가 이주연의 '녹수청산', 김충한의 '소고무' 등으로 꾸려진다.


    김춘희 '향발무', 임성옥 '살풀이춤-홀연', 이주연 '녹수청산(산조춤)', 노현식 '현학무', 김충한 '소고무', 양승미 '진쇠춤', 장유경 '선살풀이춤', 정은혜 '학춤' 등 전통무용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세계무용축제는 1998년 제13차 국제무용협회 세계총회 서울 유치를 계기로 탄생해 국제교류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제25회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지난 14일 개막을 알렸다. 10월2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 '제25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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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파전'은 한국춤의 다양한 유파의 다양한 춤들을 소개한다. 한국 전통춤의 근현대 과정에 큰 공헌을 한 안무가 김백봉의 춤과 대한무용협회의 명작무 17호로 지정받은 김백봉화관무', 지양조, 굿거리, 자진모리 장단을 중심으로 창작된 '세 가지 전통리듬' 등으로 구성된다.

     

    2014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등재된 '김백봉부채춤'까지 만나볼 수 있다. 김백봉부채춤보존회에 의해 꾸려질 이번 무대는 김백봉부채춤의 보유자인 안병주를 중심으로 무용가 김백봉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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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댄스 투모로우'는 일곱 팀의 신진 예술가들의 현시대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개성 넘치는 주제의식을 담은 창작 실험 무대로 꾸려진다.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의 언어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세 공연을 통해 한국춤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춤을 재조명하고 신진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창작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공연 정보는 시댄스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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