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대금 연주자 원장현 명인의 6번째 음반이다. 첫음반은 1993년에 신나라에서 출반한 '원장현 대금산조'이다. 명인은 원장현류 대금산조의 창시자이며 국립국악원 민속단 악장을 역임하고 현재 금현국악원 대표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음반은 금현국악원이 제작하고 있는 시리즈 6번째 음반이기도하다. 음반에는 ‘순천만 갈대소리’, ‘대금시나위 1, 2’, ‘춤산조’와 ‘순천만 갈대소리’ MR, ‘춤산조 대금용’, ‘춤산조 가야금용’ MR이 수록되어 있다. 보통 AR이라고 하는 노래곡의 MR(반주곡)이 보통인데 기악곡의 MR이, 그것도 동일곡에 대금용, 가야금용 MR이 수록되어 있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다. 협연에는 장고·징에 원완철, 해금에 원나경, 가야금에 김나영, 신디사이저에 안수련이 참여하였다. 해설서에는 곡에 대한 시(정상일)가 수록되어 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가야금 서은영 부수석 단원의 4번째, 5번째 음반이다. 2장의 음반이 함께 출반되었다. 연주자는 한양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영산회상, 긴밀한 호흡’으로 출반된 4집에는 현악영산회상 9악장이 강은일(해금), 장구(서수복)와 3중주로 수록되어 있으며, ‘평조회상, 이른 봄에 새로 돋다’로 출반된 5집에는 평조회상 8악장이 피리(진윤경), 장구(서수복)와 역시 3중주로 수록되어 있다. 4집은 오래 동안 함께한 분들과 조율하여 자연스럽게 연주하였으며, 5집은 향피리와 가야금이 어떻게 음향의 조화를 완성할 수 있는지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성음지교’는 연주자가 연주회에 사용하는 타이틀로 ‘성음지교 1’은 연주회는 개최하였지만 음반으로는 출반하지 않는다고 한다. 해설서는 12쪽으로 보통이다.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수석인 조보연 가야금 연주자의 첫음반이다. 연주자는 전북 원광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마쳤다. 음반에는 최옥산제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 7악장의 ‘긴산조’(다스름-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늦은 자진모리-자진모리-휘모리)와 ‘짧은산조’가 수록되어 있다. 장고는 이태백 고수가 맡았다. 가야금산조의 시조인 김창조 명인에게 사사한 최옥산(밀명 최옥삼) 명인이 갈고 닦아서 짠 최옥산류는 함동정월 명인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옥산류 산조의 특징은 무겁고 깊은 농현을 주로 하고, 중중모리에서 우조로 일관된 점, 그리고 자진모리 중간에 도섭(자유리듬)이 다채롭게 이루어진 점이다. 해설서에는 최옥산제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에 대한 1쪽의 설명만 나와 있다.
관악기 연주자 김계희의 4번째 음반이다. 연주자는 단국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다. 음반에는 6곡의 창작곡과 ‘수룡음’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음반에서 연주자는 그 동안 함께 한 피리, 태평소, 생황으로 피아노, 베이스, 기타 연주자 등과 협연하고 있다. 창작곡은 연주자와 오랜 인연을 이어 온 5명의 작곡가에 의뢰하여 맺은 결실이다. 우리의 소리를 잘 표현하고 있는 악기 피리, 생황으로 우리 음악을 여러 장르와 접목하여 다양한 색채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 우리 악기를 서양악기와 접목하여 대중들이 전통음악에 더욱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해설서에는 네번째 음반 'My Way'에 대한 연주자의 감회와 곡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