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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은 9.8(목) 현지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 씨름대회는 작년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회째 하는 것으로 주재국에 한국의 대표 명절로 손꼽히는 추석의 의미와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 스포츠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씨름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대회에 앞서 문화원은 심판 3인을 소집하여 사전교육을 하였으며, 선착순 참가자 40명을 모집하여 다양한 기술과 규칙에 대한 시청각 교육을 실시했다. 오늘 대회를 위해 대한씨름협회에서 샅바와 경기복을 기증했다.
경기는 남녀 부문 토너먼트로 진행되었으며 경기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누구보다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박빙의 승부를 만들어냈다. 각 부문 1등, 2등, 3등 입상자들에게는 홍삼, 한국 과자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됐다.
남자부문 1등의 영광을 자치한 토신 오라니얀(Tosin Olaniyan)은 "씨름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다. 잘은 모르지만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결정되는 매력적인 스포츠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기 문화원장은 "화합의 가교 역할을 해오던 씨름을 통해 주재국에서도 풍성하고 즐거운 놀이로 채워지는 우리 명절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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