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을지로 아니리] (41)국가무형문화재 자격 박탈, 신응수 대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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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아니리] (41)국가무형문화재 자격 박탈, 신응수 대목장

광화문 복원 금강송 빼돌린 대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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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017년 8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는 신응수씨.

 

824일 관보에는 문화재청 지정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신응수(80) 대목장(大木匠)의 자격 박탈 사실을 알렸다.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응수 씨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을 해제한다고 고시한 것이다.


신응수씨는 광화문 복원 공사에 쓸 금강송(金剛松)을 빼돌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자격을 잃은 것이다.


신씨는 20083월 서울 광화문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최고 품질의 소나무 26그루 중 4그루를 빼돌려 자신의 목재 창고에 보관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신씨가 빼돌린 소나무는 강원도 양양군 법수치 계곡 등에서 벌채한 것으로, 지름 70가 넘는 최고 품질의 대경목 금강송이었다. 당시 그는 광화문 복원 사업에 개인 소유의 우량목을 대신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누굴 믿나! 국가가 인정한 대목장이라 맡겼더니. 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