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극락왕생하소서" 호국영령·충북도민 안녕기원 영산재
6·25전쟁 72주년 맞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서 봉행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2.06.25 18:16
6·25전쟁 72주년인 25일 호국영령과 충북도민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재(靈山齋)가 봉행됐다.
충북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충북영산재청년회 주최·주관, 충북도·증평군·증평불교사암연합회 후원으로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영산재는 올해로 열아홉 번째다.
영산재는 영혼이 불교를 믿고 의지해 극락왕생하게 하는 장엄한 불교의식이다. 1973년 11월5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식전행사로 광장에서 연(輦·가마)을 모시는 시련(侍輦) 의식을 시작으로 개막식에서는 참석자들의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충북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장인 보광 스님의 인사말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축사, 합창단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모든 중생을 교화하고 번뇌를 끊고 법문을 배워 최상의 불도를 이루겠다는 네 가지 서원을 가리키는 불교 교리인 사홍서원과 영산대재가 거행됐다.
영산대재는 대중 스님들이 천수경을 독경하는 가운데 바라춤을 추는 '천수바라', 도량을 깨끗이 하고 삼보천룡을 모시는 나비춤을 추는 '도량게', 축생(畜生)을 제도하기 위한 '법고춤' 의식 등이 이어졌다.
'도민 화합 야단법석'으로 박서진·김다현·강혜민 등의 가수가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끝으로 방청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토속민요의 힘, ‘일노래, 삶의 노래’
- 2공연예술로 하나가 되는 '더원아트코리아' 최재학 대표를 만나다
- 3유인촌 문체부 장관,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 발표
- 4'새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청회 31일 개최
- 5김연자 "노래 좋아 달려온 50년…88 폐막식 하늘 지금도 생각나"
- 6전란 속에 피어난 춤, 김동민 일가의 춤4代가 이어준 '오래된 인연'
- 7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예술단체 22개 선정
- 8도자의 여로 (146)<br> 분청귀얄문잔편
- 9스페인의 꽃, '파두&플라멩코' 부산에서 만나다, 선착순 200명 예약
- 10무형유산‧퓨전국악 어우러진 '무등울림축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