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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길을 찾아서 - 가야금독주를 위한 민요집 출판기념- 03월 26일

김지연
기사입력 2008.03.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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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8년 03월 26일(수) 오후 7:30 ~ 9:30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주최 : 성금연가락보존회 문의 : 011- 677-2083 소리 길을 찾아서 - 가야금 독주를 위한 민요집 출판기념 - 제9회 성금연가락보존회 발표로서 남도민요의 대표적인 곡들을 선택하여 소리 길을 찾아, 12현가야금 독주곡으로 편곡한 작품들을 초연 할 예정이다. 또한 음반, 책으로도 엮어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1.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합주 제 1파트 : 지성자 최은주 김행자 박경희 강현선 박아름 김다비 제 2파트 : 김계선 이현자 김미선 신애선 오나영 조명숙 김은정 김예지 북 : 최 만 산조합주는 그 가능성이 무한한 장르이다. 무엇보다 여러 명이 함께 연주해야하는 특성상 합주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폭 넓은 음역을 활용한 풍성한 어울림 및 같은 장단 속에서 서로 다른 가락을 만들어 내는 멋이 신명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곡은 1994년 성금연가락보존회 발표회 초연작품을 이번 공연에 맞게 새로이 구성한 것으로 독주의 매력을 잃지 않게 하면서 원래 가락에 반주 가락을 새롭게 구성하여 든든하게 받쳐 주거나, 높고 낮은 상․하청의 대비형태, 서로 다른 가락이 엇갈리면서 합쳐지는 시나위 형태, 제 1파트가 연주한 후 제 2파트가 뒤쫓아 가면서 연주하는 형태 등으로 구성되어 합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야금 산조의 새로운 흐름이 돋보인다. 2. 12현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아리랑’ ‘태평가’ 12현 가야금 : 지성자 김계선 박경희 오나영 25현 가야금 : 김귀자 이 곡은 경기민요 중 가장 애창되고 있는 아리랑과 태평가를 가야금 선율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각으로 그려낸 곡이다. 아기자기한 12현 가야금 주제 선율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화려한 25현 가야금을 반주 형식으로 접목하여 곡 전체가 밝고 희망에 찬 분위기로 표현되어 있다. 3. 향수(꽃의 향기) 15현 가야금 : 지윤자 장고 : 이병상 성금연의 15현 가야금을 위한 창작곡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1965년 작곡되었다. 적적하고 덧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한 송이 꽃에 비유하여 표현하였다. 메나리조를 바탕으로 전체 3악장이 전개되며 특히 가야금으로 표현되는 농악 리듬이 흥미롭다. 4. 보렴, 개고리타령(초연) 12현 가야금_성금연가락보존회 장고·소리_지성자 모듬북_최 만, 원대근, 박순영 삶의 철학이 묻어 있는 보렴의 뜻을 가야금 선율에 얹어 장엄하고 경건하게 표현한 곡이다. 통절형식으로 제창하는 소리를 즉흥적으로 반주하던 수성가락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가야금 독주를 위한 곡으로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는 타악기와의 만남을 주제로 가야금과 창 그리고 북소리의 어울림이 더욱 생동감 있게 하기 위하여 회원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소리를 모아 보았다. 개고리타령은 보렴에 뒤이어 좀 더 흥겹게 풀어가기 위해 병창으로 연주된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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