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정화영의 '화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뉴스

정화영의 '화고' <12. 2>

  • 최수옥
  • 등록 2002.11.27 16:36
  • 조회수 3,468
和 鼓 정화영의 음악이야기 [img:화고.jpg,align=,width=476,height=708,vspace=0,hspace=0,border=1] ■ 주 제 : “화고(和鼓)” ■ 일 시 : 2002년 12월 2일(월) 오후 7시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특 징 : 정화영 명인의 음악세계와 국악계 최고 명인들의 신명난 무대 ■ 주 최 : 정화영 고법연구원 ■ 주 관 : 국악신문사 ■ 연 출 : 최우칠 (KBS 민속연주단 단장) ■ 후 원 : 서울시, KBS 한국방송공사 국립국악원,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한국국악협회, 새울전통타악기보존회 ■ 문 의 : 국악신문사 02) 745-1411, 정화영 02) 766-3130, 011-340-6969 ■ 공연 순서 ---------------------------------------------------- 사 회 : 박 범 훈 내 용 출 연 진 비 고 소리북 합주 (진양 ~ 휘모리) 정화영 문화생 15 분 판소리와 북의 만남 (춘향가 중 “어사출도”) 소리 : 안숙선 명인 20 분 북 : 정화영 명인 경 기 좌 창 (12잡가 중 ~ ) 이춘희 명인 10 분 장단 : 이금미 명인 대 금 산 조 (한 주 환류) 정화영 명인 15 분 장단 : 안숙선 명인 가 야 금 병 창(박 귀 희류) 강정숙 명인 8 분 장단 : 김청만 명인 무 용(살풀이 춤) 채향순 명인 8 분 반주자 : 김청만, 최경만 가 야 금 산 조(김 죽 파류) 양승희 명인 10 분 장단 : 정화영 명인 동 부 민 요(상주아리랑 등) 박수관 명인 8 분 반주자 : 김청만, 최경만 사물과 태평소(시 나 위) 쇠 : 정화영 명인 10 분 태평소 : 원장현 명인 대금과 경기민요(이별가, 한오백년) 대금 : 정화영 명인 10 분 소리 : 김영임 명인 뒤풀이 (다 함께) 정화영의 국악세계 국악이 마냥 좋아 쫓아다니던 소년에서 대한민국 최고 반주자가 되기까지 국악 외에는 다른 것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정화영 명인, “다시 태어나도 저는 북채를 잡을 것입니다. 제 자신을 바로 알게 해준 것이 김동준 선생님과 장단이며, 제가 고법을 하게 된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객석의 사람들에게 우리의 신명을 전하고 저 역시 기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보다 축복받은 직업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 축복을 여러 사람들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면 더없이 축복받은 직업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참된 국악인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 그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로 있으며 (사)한국국악협회이사, 서울국악예술중고등학교 강사, 중앙대 국악대학 고법 겸임교수,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명반주자 양성을 위해 정화영 고법전수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생 30여명의 소리북 합주로 시작되는 이날 공연은 그동안 정 명인과 인연을 맺어 온 이춘희, 안숙선, 강정숙, 양승희, 김영림, 채향순, 진유림, 원장현, 박수관, 김청만, 최경만 등 국악계 최고 명인들이 출연하고 박범훈 중앙대 부총장이 해설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