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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함께 하는 B-boy 한류콘서트 '通'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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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국악과 함께 하는 B-boy 한류콘서트 '通' 3월 29일

  • 김지연
  • 등록 2007.03.19 17:34
  • 조회수 1,634
일시 : 2007년 3월 29일(목) 오후 7:30 장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주관 : 부산문화회관 주최 : 부산문화회관 문의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051 - 607-6110 1부 - 봄의 화사한 나들이를 위한 창작관현악 ‘춘광여정’을 시작으로 새봄과 어울리는 국악관현악곡들을 선곡,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우리 음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부산시립무용단의 춤과 함께 어우러질 봄의 화사한 나들이를 위한 창작관현악 ‘춘광여정’은 작곡가 이준호가 화창한 봄빛을 맞으며 자연의 순리대로 선율을 옮기고, 필이 나가는 대로 장단을 잡아 작곡한 곡으로 우리 악기들은 개성을 잘 살려 아름다운 봄빛을 표현했다. 두 번째 무대는 부산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로 있는 가야금연주자 이문희의 협연으로 눈이 오는 이른 봄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그린 17현 가야금협주곡 ‘춘설’을 들려준다. 이문희는 부산시무형문화재 제8호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이수자로 우리 음악의 맥을 잇고 있다. 1부 마지막 무대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거문고 수석 이대하가 북한 흥남 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봄을 주제로 한 거문고 협주곡 ‘출강’을 들려준다. 북한 음악인 김용실이 작곡한 ‘출강’은 1994년 이세환에 의해 국악계에 소개되었다. 작곡자 김용실은 사회주의의 사실을 담기 위해 실제 흥남제련소에서 얼마간 노동자와 함께 생활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세환은 하준홍을 통해 이 북한 거문고 음악 ‘출강’의 악보와 테잎을 구할 수 있었고, 이 작품은 1995년 금율악회 정기연주회에서 처음으로 재연되었으며 이후 관현악곡으로 편곡되어 연주되어지고 있다. 2부 무대는 우리 음악의 신명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유은선 곡 세계인을 위한 창작관현악 ‘환희’에 이어 신춘음악회의 하이라이트인 최상화곡 B-boy와 풍물을 위한 창작관현악 ‘상쇠’가 연주된다. 세계의 정상, 한류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 오른 현대 B-boy와 우리의 전통 B-boy라 할 수 있는 풍물이 만나는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무대이다. 우리의 전통 B-boy를 대표해 버슴새예술단이, 한류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B-boy이를 대표해 드리프터즈 크루가 부산국악애호가들과 만난다. 장재봉, 신종훈, 김덕현, 이인우, 이재욱, 신광현, 김정환, 손문, 김홍렬이 활동하고 있는 드리프터즈 크루는 2004년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 퍼포먼스부분 1위를 시작으로 2005년 MBC 스타 댄스 배틀 1위, 20006년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퍼포먼스 부분 4강,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 KOR 우승, 브라질 BC ONE 1:1 초청 BATTLE 우승했다. 또 UK B-boy Championship KOR와 배틀 오브 더 이어 KOR에 우승해 영국과 독일 본선에 출전하여 2위와 3위를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박현호, 김대원, 박순호, 최정민, 이형곤, 김영찬, 성현우, 김윤호 등으로 구성된 버슴새예술단은 2002 부산합창올림픽대회 개막식 공연 비롯 아 태 장애인 경기대회, 아시안게임 1주년 축하 공연, 2004 ASIA MONTH 공연(일본 후쿠오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 ITU EXPO IN 2005 기념 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서 우리의 신명과 흥을 풀어낸 부산의 젊은 예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