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옥천 묘목축제 3년 연속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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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묘목축제 3년 연속 온라인

3월 15일부터 22일 동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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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열린 옥천묘목축제 묘목나눔행사 (사진=옥천군)

 

충북 옥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2년 옥천묘목축제'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연다고 7일 밝혔다.

축제 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22일이다.

군은 지난달 회의를 열고 3월 말 개최할 예정이던 묘목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대면 축제 취소로 인한 묘목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읍·면별로 옥천묘목시장에서 나무 등을 직접 구매해 내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개별 농원과 농원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군은 묘목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농원별 판매처, 홍보영상 등을 올렸다. 묘목 구매자를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연다.

옥천묘목축제는 매년 3월 말 식목철을 맞아 개최된다. 전국에서 7만 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이다.

옥천군은 전국 유일의 묘목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이원면, 동이면 일원 묘목 농가 150여 곳이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대한민국 최대 묘목축제이자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옥천묘목축제를 3년 연속 온라인으로만 개최하게 되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축제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개별 농원에서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