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을지로 아니리] (24)코로나에도 온정의 손길, 오히려 더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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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아니리] (24)코로나에도 온정의 손길, 오히려 더 따뜻했다

#코로나에도 온정의 손길, 오히려 더 따뜻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2020년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설문 응답 기업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업 등 191사를 조사한 결과, 1사당 사회공헌 지출액은 136억 7685만 원으로 전년 대비 7334만 원(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취약 계층 지원교육·학교·학술분야에 각각 33.8%, 24.9%로 총지출의 절반 이상이 지원됐다. 또한 문화·예술·체육분야(12.1%)에 이어 응급·재난구호분야의 지원이 4.3%로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소외된 취약 계층과 학습 결손이 심각했던 교육 현장, 태풍·수해 등 재난 재해로 막대한 재산 손실이 발생한 곳에 기업의 지원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2020년 이후 신설된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만 70개에 달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기업 사회공헌 특징 키워드를 ‘HOPE(희망)’라고 제시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노력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HOPE’Health Care(보건·의료 분야 및 관련 종사자 지원).On-tact(비대면·온라인 대면 활동).Problem-solving(사회적 문제 해결 동참).Environment(환경 친화적 사회 공헌)를 의미한다.


이상윤 전경련 상무는 이렇게 분석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의료와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비대면 일상의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프로그램 발굴,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 동참하려는 기업들의 대내적 의지가 반영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난 결과이다.” 

"우리나라 대기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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