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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네티즌 호평 "한국은 영감을 주는 나라".

홍보영상 공개 9일만에 조회수 90여만건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1.12.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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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 한 장면
    [국악신문]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 한 장면.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인 숨어있는 케이-디엔에이(K-DNA)를 찾아라1217일 코리아넷 유튜브에 공개된 가운데 해외 누리꾼들의 영상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은 출연자 5명이 각각의 임무를 받아 케이-디엔에이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이 공개한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다.

    현재 이 영상은 공개 7일 만에 조회수 76만건, 댓글 140건(12월24일 기준)을 기록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은 영감(Inspiration)을 주는 나라"라고 입을 모으며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은 영감(Inspiration)을 주는 나라'라며 긴 댓글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루마니아에 거주하는 유튜브 이용자 초로야누 라우라 씨는 "한류를 통해 내 창의성을 다양하고 멋진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한국 문화로부터의 영감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라고 적었다.

    불가리아 이용자(아이디 카카오 구아)는 "한국은 더 이상 그냥 아시아 국가가 아닌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했고, 모로코 이용자 살마 씨는 "한국의 멋진 문화, 언어, 음식, 대중음악에 빠진 지 10년이 됐다. (한국은) 내 삶에 있어 정말 큰 영감이 됐다"라고 썼다.

     

    해문홍은 분야별 외국인 전문가에게 대한민국과 한류 콘텐츠의 본질적인 힘을 찾는 5가지 임무를 부여하고 이를 수행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사진작가 로위 알론소(미국), 무용가 폴리나 보호스로브스카(우크라이나), 요리사 조셉 리저우드(호주), 유튜브 창작자 압사드 오네게(카자흐스탄), 화가 겸 교수 베르나 사세(독일) 씨가 참여했다.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 한 장면
    [국악신문]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 한 장면. 출연자인 셰프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 호주)가 한식 속의 케이-디엔에이를 찾는 모습. 셰프 리저우드는 2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획득했고 2021년 미쉐린 영셰프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 전문가들은 ▲고궁과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도시와 생활 곳곳에서 묻어나는 과거·현재·미래,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진 모습 속에서 발견한 '공존' ▲칼군무로 대표되는 케이팝 가수들이 과거의 춤을 새롭게 해석해 안무에 녹이는 모습 속에서 엿본 '새로움'이 한국문화의 유전자(DNA)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한식의 진정한 맛을 찾기 위해 만난 장인이 "간을 봐 달라"라고 요청한 모습 속에서 느낀 '배려' ▲한국어와 한국문학을 공부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통해 알게 된 '창의력' ▲1966년 한국에 처음 온 이후 지금까지 겪은 한국의 현대사를 표현한 '역동적인 역사'를 한국문화의 유전자로 꼽았다.

    전문가들이 찾아낸 한국 문화의 유전자는 공존, 새로움, 배려, 창의력이 역동적인 역사를 만들어졌다는데 주목했다. 

     

    국내 한 전문가는 "이런 특별한 유전자는 고층빌딩과 전통한옥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의 공간에서 케이팝 가수들이 전통예술을 근간으로 표출한 원-소스를 새롭게 재해석 하여 K-컬쳐라는 프레임을 순차적으로 내 놓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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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 한 장면.  출연자인 한국학 학자이자 화가인 베르너 사세(Werner Sasse, 독일)가 자신의 수묵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975년 한국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첫 독일인인 사세는 최근 자신이 그린 수묵화 60점으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해문홍은 앞으로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해외 유력 언론에서 한류 분석 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젠 표면적 현상을 다루는 것에서 나아가 한국과 우리 문화에 대한 폭과 깊이를 세계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케이 유전자(K-DNA)로 표현한 한국의 장점이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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