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김산옥·박자희 등 '조선판스타' 국악인들 첫 국악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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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옥·박자희 등 '조선판스타' 국악인들 첫 국악 앨범

  • 편집부
  • 등록 2021.12.16 11:33
  • 조회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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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기획 앨범 '조선판스타 PANHORAN' (사진=메가기획 제공) 2021.12.16.

 

 MBN 예능 프로그램 '조선판스타'에 출연한 국악인들의 첫 국악 기획 앨범이 16일 발매됐다. 

국악 전문 기획사 '메가기획'이 기획한 국악 앨범 '조선판스타 PANHORAN'에는 타이틀 ‘햇님달님’, 핫트랙 ‘어유아방아요’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크로스오버한 퓨전 국악 13곡이 담겼다.

MBN '조선판스타'에 출연한 김산옥, 박자희, 정초롱, 김하은, 김란이, 윤예원, 조주한, 퀸(김가을, 전고은, 박혜령, 김제나, 신소을, 정이수), 박성우가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햇님달님'은 소리꾼 박자희가 선보이는 국악과 클래식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곡이다. 특히 JTBC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 우승팀인 밴드 '크랙실버'의 멤버 오은철이 이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더불어 박자희가 참여한 수록곡 '그대 작은 손'에는 뮤지컬 ‘창업’에 출연하는 배우 김동형이 듀엣으로 함께했다. 박자희와 김동형은 이 곡에 국악과 뮤지컬을 접목했다.

핫트랙곡 '어유아방아요'는 판소리 '심청가'의 방아타령을 모티브로 힙합 요소를 가미해 재해석한 곡이다. 3대째 소리를 이어오고 있는 소리꾼 김하은이 이 곡의 작사와 작곡을 맡아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을 그려냈다.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이 참여한 '제비노정기'는 프로그램에서 김산옥과 이봉근이 함께 부른 곡을 솔로곡으로 김산옥만의 국악 판소리로 재탄생시켰다.

이 밖에 퓨전국악그룹 퀸이 부른 '비상'은 힘든 여정을 통해 비상하고 싶은 국악인들의 마음이 담긴 곡이다.

준우승자 정초롱의 부드러운 감성을 담은 '길', 배우 겸 국악인 조주한이 참여한 '할많하않'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 앨범의 음원은 16일 정오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