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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녹주바디의 흥보가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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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박녹주바디의 흥보가 9월 17일

  • 김지연
  • 등록 2006.08.24 22:16
  • 조회수 2,011
일시 : 2006년 09월 17일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 주관 :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주최 : 전라북도 문의 : 063-280-3325 출연진 : 박송희, 임향님, 정순임, 채수정 박녹주바디의 흥보가 << 공연소개 >> ○ 판소리의 각 바디를 대표하는 인간문화재급 명창과 제자들의 무대 ○ 다섯바탕 판소리 중 한바탕의 소리를 지정, 각 유파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창들을 통해 판소리의 진수를 만나보는 동시에, 서로 다른 각 유파 명창들의 소리를 비교 감상 - 해를 거듭해 이어왔던 ‘판소리 명창명가’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하여, 한바탕의 소리를 각 유파별로 날짜를 달리해 나누어 공연함으로써 각 유파별 특성이 두드러지도록 추진(타 행사와 질적 차별화) ※ 판소리 사설 자막(국,영문) 및 해설 제공 박녹주제를 고집스럽게 이어온 박송희 명창 우리가 일상 대화에 있어서 호령을 한다거나 호걸스럽게 의사를 표시할 때에는 어세가 강렬해지고 활발해지는데 판소리에서 이와 같은 흐름으로 노래한 유파가 동편제이다. 동편제는 통성과 우조를 중심으로 하며 대마디대장단을 위주로 장단을 짜며, 감정을 절제하는 창법을 구사하는 소리이다. 또 동편제는 소리가 웅장하고 가맥마다 힘이 들어있다. 또한 발성의 시작이 신중하며, 귀절의 끝마침이 쇠망치로 끊듯이 명확하고 상쾌하며, 소리는 자주 붙이지 않고 쭈욱 펴며, 계면조 가락을 많이 장식하지 않는다. 박녹주제 흥보가는 ‘대마디 대장단’이라 할 정도로 남성적이고 강한 동편제 특징을 안고 있어 여성이 배우기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으며, 박송희 선생이 박녹주제 흥보가의 거의 유일한 후계자로 알려져 있다. 일흔여덟의 나이에도 여느 젊은 명창들 못지않게 생기 있는 무대를 이끌어가는 박송희 명창. 이 공연을 통해 진정한 명인의 모습, 예술에 혼이 닮긴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공연내용 >> - 박송희 : 흥보의 셋째박 ~ 제비후리는데 - 임향님 : 흥보가 제비다라 고쳐주는데 ~ 제비노정기 - 정순임 : 흥보의 첫째박, 둘째박 타는데 - 채수정 : 흥보가 놀보에게 곡식을 얻으러 갔다가 귀가 - 박송희, 제자들 : 놀보박 타는데 ~ 더질더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