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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는 오는 10월부터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 기증 운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유물기증 운동은 자발적인 유물 기증·기탁을 통해 시민과 함께 평객박물관 조성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신도시에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 중순 문화체육관광부 공립 박물관 설립타당성 최종 평가를 앞두고 있다.
기증·기탁 대상은 평택의 역사·문화 변천을 담고 있는 고고·역사·문화·생활사 분야의 유물이나 자료이다. 농기구, 생활용품, 영상 등도 이에 해당된다.
단, 출처 및 취득 경로가 불분명하거나 소유 관계가 불분명한 유물,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되거나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위배되는 유물, 파손의 정도가 심해 문화재적 가치가 없는 유물 등은 기증·기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기증·기탁 신청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누구나 연중 상시 가능하다. 전화(031-8024-3197) 혹은 e메일(haileypark@korea.kr)을 통해 기증 의사를 밝히면 된다.
유물 기증자에게는 그 가치 및 수량 등에 따라 증서 수여, 향후 건립될 박물관에 명패 게시, 기증유물이 전시될 경우 기증자 이름을 게시하는 등의 기증자 예우가 제공된다. 기증받은 유물은 박물관 소장품 등록 후 영구 보존돼 박물관 전시, 연구,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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