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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춤연구회 ‘젊은 춤꾼 3人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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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호남춤연구회 ‘젊은 춤꾼 3人展'

  • 김지연
  • 등록 2006.04.01 14:39
  • 조회수 2,172

호남춤연구회 ‘젊은 춤꾼 3人展'


일 시 : 2006년 4월 1일 (토) 오후 7시30분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백유영
·현재 익산시립무용단원
호남춤연구회 회원
원광대학교 무용교육대학원 재학


박남영
·현재 호남춤연구회 회원
원광대학교 무용교육대학원 재학


권민희

·현재 호남춤연구회 회원
원광대학교 무용교육대학원 재학
원광대학교 무용학과 조교

<출연진>
초은영 오은성 임에게 장선영 서은애 고은주 이누리
김순명 임은정 이유진 김은지 이혜진 이수희 최유리


◇ 프로그램

태평무
나라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있다. 의상이 매우 화려하며, 우아한 자태미가 돋보이고, 춤동작은 위엄이 서려있어 절제된 정한미(情恨美)가 담겨져 있는 격조 높은 춤이다. (무용 권민희 장선영 서은애 이유진 김은지)

이매방류 살풀이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춤으로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여 저승길을 갈라주는 내용의 살풀이거리에서 유래하였다. 느린 살풀이장단과 잦은 살풀이장단에 맞춰 흰 명주수건을 들고 한을 흥과 멋으로 승화시키는 이중구조적 인간감정을 표현한 한국민속춤의 대표적인 춤이다. (무용 백유영)

이매방류 한량무
한량은 한과 흥의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인격과 학식을 겸비한 선비들이 추었던 춤이다. 발 디딤새는 옛 한량의 걸음새를 연상시키며, 갓 아래로 감추어진 홍안의 얼굴은 부채로 가려 양반의 자태가 그대로 묘사된다. (무용 박남영 초은영 오은성 이누리 고은주 이혜진)

호남교방무
1982년 금아 이길주의 안무 및 출연한 작품으로 호남지역 권번에서 추었던 춤을 재구성한 것이다. 호남민요인 육자배기, 흥타령 등 굿거리장단에 맞춰 어르고 맺고 풀어주는 엇사위의 가락으로 호남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멋의 향기를 지닌 춤이다. (무용 권민희)

부채춤
민속무용 가운데 고전미를 가장 대중적으로 표현한 춤이다. 여성의 곡선미를 살린 화려한 의상과 깃털로 장식한 부채를 들고, 경기 민속음악의 경쾌한 반주에 맞춰 춤을 춘다. 특히 양손에 쥔 부채로 물결치는 모양, 꽃잎이 떨리는 모습 등의 다양한 춤사위를 연출한다.
(무용 백유영 오은성 임에게 장선영 서은애 고은주 이유진 김은지 이혜진 이수희 최유리)

호남산조무
금아 이길주가 故김옥진선생에게서 가야금을 배우고 그에 맞춰 추었던 춤을 정리한 것이다.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까지 몰아 전이해 가는 선율로 억압 속에 아름답게 구현된 인고의 몸매, 그 고요함과 약동, 그 보다는 자유를 잉태한 고유의 치맛자락이 구름의 손길을 닮아가는 듯한 춤사위로 구성되었다.
(무용 박남영)


진도북춤
즉흥적 춤사위와 다양한 북가락을 가진 독특한 춤으로 양손에 북채를 들고 자유롭게 추는 춤이다. 잔가락이 많고 멈춤과 이어짐이 민첩하여 가락이 다양하다. 북이 갖는 시간적 소리와 즉흥적 춤사위가 갖는 공간적 움직임 어우러져 흥을 북돋는다.
(무용 초은영 임에게 오은성 장선영 서은애 고은주 김순명 이누리 임은정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