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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21 신진국악실험무대 윤은화 ‘양금산조’ 초연, 격찬

총10곡 중 9곡 초연 발표
‘전통예술 컨템퍼러리 창작지원’ 무대 예정

김한나 기자
기사입력 2021.09.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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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환다스름 (1).jpg

     

    지난 15일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라이브홀에서 윤은화의 양금 연주회가 열렸다. 첫 독주회 및 연주회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 무대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2021 신진국악실험무대로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지도와 공연종목 개발, 단독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치러졌다.

     

    이번 연주회는 총10곡으로 모두 자작곡이다. 그 가운데 9곡은 초연작품이다. 1부는 전통음악 중심이고 2부는 개량양금과 전자를 이용한 현대적인 기법의 연주로 진행됐다. 전통양금과 개량양금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무대로 관객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양금산조를 주목할 만하다. 현재까지는 양금산조가 없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만든 곡이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까지 아우른 윤은화류 양금산조가 탄생한 것이다. 윤은화는 이번 무대로 산조에서 다스름, 시나위까지 새로운 작품을 선사하며, 뛰어난 연주자일 뿐만 아니라 작곡 능력도 우월함을 다시한번 각인시켰다.

     

    한편 오는 1013일에는 수림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수림뉴웨이브 2021’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월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2021아리랑 등 전통문화확산 전통예술 컨템퍼러리 창작지원무대도 앞두고 있다.

     

    윤은화는 옌볜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 한 뒤 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 중앙대, 부산예술대, 옌볜대 초빙교수로 지냈고, 현재는 단국대학교 대학원과 명지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양금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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