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인해 수원연극축제를 한 차례 더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5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축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10월 초순으로 축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어 7월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된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 자리 또는 두 자리대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로 다시 공연 일정을 조정했다.

수원연극축제는 올해 24회를 맞는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다. 2019년 축제에는 21만5000여 명이 관람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수원연극축제 홈페이지에서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10월 말에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문화 향유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방역지침을 지키며 공연예술 축제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