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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개최…새 남북 비전 논의

한반도 평화·경제·생명 공동체 등 논의
8월31일~9월2일 진행…유튜브 생중계
"비전 정립, 北정책 국내외 공감 형성"

편집부
기사입력 2021.08.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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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는 '2021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남북 관계의 새로운 비전과 한반도 평화·경제·생명 공동체를 주제로 8월31~9월2일 진행된다.

    해당 포럼은 통일부 주최 다자 국제회의로 지난 2010년 창설됐다. 올해는 남북 기본합의서 체결, 남북 UN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의 새 비전을 모색해 본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및 원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외 협력기관 27곳, 연사 약 300명이 참여한다. 남북 관계 새 비전, 김정은 시대 북한의 변화, 한반도 평화·경제·생명 공동체, 지속가능한 대북정책 등 논의가 예정됐다.

    행사 첫 날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개회사, 박병석 국회의장 축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 메시지가 예정됐다. 또 전직 통일부 장관과 해외 원로 그룹을 초청해 이뤄지는 '한반도 현인 대화' 등이 계획됐다.

    아울러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한반도 평화구축에 관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둘째 날에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 이후 글로벌 방역 협력과 동북아 방역공동체'를 주제로 특별 메시지를 전한다.

    이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후 10년 간 북한 변화를 평가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인도·개발·평화 연계(HDP Nexus) 등 관련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마지막 날에는 보건의료, 농업, 관광 및 인프라, 비무장지대(DMZ) 협력 등 한반도 평화·경제·생명 공동체 구현을 위한 남북, 국제사회 차원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관심을 촉구하고 새 남북 관계 비전 정립,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국내·외 공감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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