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예산 수당 고택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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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예산 수당 고택음악회

‘2021 종가집 활용사업’ 선정 공연
27(금) 오후 7시 예산 대술몀 수당고택
창작 ‘수당아리랑’과 ‘예산아리랑’ 주목

  • 김한나
  • 등록 2021.08.26 08:05
  • 조회수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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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종가집 활용사업선정 공연이 내일 오후 7시 대술몀 수당고택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주최, 마리소음악연구원 주관, 수당 이남규기념사업회 후원하는 특별음악회이다. 조선 말기의 학자이며 신채호의 스승인 수당 이남규((修堂 李南珪, 1855~1907)선생 고택에서 개최되는 뜻 깊은 공연이다. 이 고택은 2014년 국가민속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되어 오는 명소로 구세군오가지역아동센터등의 공익적 활용으로 주목 받는 지역 문화재이다.

 

이번 행사의 기획과 연출은 실내악단 이병욱과 어울림을 이끄는 작곡가 이병욱교수이고, 명창 박애리(판소리), 바리톤 박찬일(성악), 명무 황애경(태평무)이 함께하여 악가무, 동서라는 안정적이고 격조있는 무대를 꾸민다고 한다. 민요판은 경기민요 중심의 고금성, 김현아, 노우경, 황세희가 꾸민다. 연주는 국악 실내악단의 전범인 '이병욱과 어울림이다. 해금 박수아, 신디 우선화, 첼로 이수빈, 피리 김성훈, 장구 이승백, 섹스폰 안테건, 베이스 김유식이 맡는다.

 

전체 프로그램 중 주목되는 두 작품이 있다. 행사 주제를 표현한 곡이기도 한데, ‘수당아리랑예산아리랑이다. ‘수당 아리랑은 수당선생의 고귀한 삶을 표현, 헌정한 작품으로 이재인 시에 이병욱교수가 곡을 붙였다. ‘예산아리랑은 수당 기념과 관장 이문원님의 작사에 역시 이병욱 교수가 곡을 붙였다. 아리랑의 창의성과 보편성을 높인 작품으로 다른 지역 창작 아리랑의 모범이 될 만하다. 아리랑의 지평을 넓힌 작품이다. 이 곡은 작곡자인 이병욱 교수가 직접 부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의 성과로 재선정된 공연이다. 예산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으는 공연이다. 공연 취지와 장소성과 컨텐츠 주제가 일치하는 공연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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