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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권 후보가 출마 선언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이것이 화제가 되었다. 10년 전이라면 이런 정도는 뉴스에 나올 일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이것이 화제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선언식에 태극기가 게시 된 것은 아무 말이 없고 애국가를 부른 것은 문제가 된 것이니, 분명 이 시대 애국가는 ‘문제적인 노래’임이 틀림없다.
그런데 이 화제의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후보는 가족 모임에서도 애국가 4절까지를 부른다는 일화가 알려졌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전체주의'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자 일가 며느리들이 6일 직접 반박에 나섰다. 이른바 ‘며느리 애국가 성명서’가 나온 것이다. 성명서에서는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어떤 분들은 '전체주의', '파시스트'라는 표현까지 쓰고 심지어는 '시아버님, 그건 네 생각이고요'라고 조롱한다"며 "애국가 제창이 왜 비난 받아야 하냐"고 되 물었다. 이어서 "2018년 설날 모임 때 '우리라도 애국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고 하셔서 다 함께 애국가 4절까지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 ‘며느리 애국가 성명서’는 마지막에 이렇게 강조하였다. "누군가는 '가족 강제가 아니냐'고 비판하는데 저희는 나라가 잘된다면 애국가를 천 번, 만 번이라도 부를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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