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은 한국전통문화전당의 초대로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전을 5월 12일부터 6월 6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1월 서울 전시(무목적갤러리, 서촌 소재)를 개최한 이후 이번에는 전주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15)에서 열리며, 「왕의 휴식」,「왕의 의복」,「왕의 공간」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전통문화상품개발실에서는 재학생, 졸업생과 함께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던 조선 왕실의 문화를 재해석하여 일상에서 쓰임이 있는 40여 점의 공예품으로 제작하였다.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예술적 감각과 창작열로 빚어낸 조선 왕실의 아름다움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자리이다.
1부 「왕의 휴식:을야지람」은 임금이 밤에 잠들기 전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던 시간으로 왕의 일과 삶의 균형을 이야기한다. 이를 사용이 편리한 호롱, 1인용 다기 등 현대인의 을야지람에 필요할 물건으로 제안함으로써 조선 왕실의 삶에 담긴 지혜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 을야지람(乙夜之람覽) : 밤 9시~11시사이 임금이 독서하며 휴식을 취하던 시간
2부 「왕의 의복:의금상경」은 화려한 비단 위에 얇은 홑옷을 덧입어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군자로서 왕이 지녀야 할 자세를 의미한다. 비단과 면 소재의 겹침을 통해 화려한 듯하나 소박하게 구현된 향낭 모양의 손가방, 쓰개 모양의 모자는 의금상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
* 의금상경(衣錦尙絅) : 화려함을 피하고자 비단옷 위에 홑옷을 걸침
3부 「왕의 공간」은 왕실이 머물던 건축, 조경 등에서 발견한 색, 형태의 균형을 도자함, 차 도구, 석수 향로 등을 통해 소개하는 시간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작품 중 일부는 판매할 수 있도록 특별제작 되었으며 전시 기간 한정 사전주문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 누리집(https://nuch.ac.kr/craftlab)과 전화(전통문화상품개발실 ☎041-830-7935, 전주공예품전시관 ☎063-282-8886)로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 확인, 손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은 교내 부속기관으로 전통문화를 전공한 학생들의 문화유산 활용과 창작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전통문화산업의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2제6회 시흥갯골국악대제전(06/22)
- 3‘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4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5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6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7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
- 8아리랑 사이트 운영자 정창관 선생 따님 시집 보내는 날
- 9국립극장 마당놀이 10주년…“새로운 얼굴 찾아요”
- 10국립민속국악원, '제6회 2024 판놀음 별별창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