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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가 앞으로 다가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이번 설 연휴에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만 해도 이번 설 연휴에 관광객을 포함해 약 14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하면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주요 관광지의 숙박시설은 이미 예약이 다 찼을 정도로 적지 않은 분들이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해 ‘5인이상 모임금지’ 수칙을 꼭 지켜주시고,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설 연휴에 고향방문 의향을 묻는 질문에 성인 네 분 중, 세 분은 방문계획이 없다고 답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설문에) 응답하신 분의 16%는 당초 고향방문을 계획했다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서 포기했다고 한다”고 긍정적 지표도 소개하며 국민들에게 여행과 이동 자제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4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3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467명,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33명으로, 수도권 309명(71%), 비수도권 124명(29%)이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184명, 경기 107명, 충남 35명, 부산·인천 각 18명, 전북·경북 각 10명, 대구 9명, 충북·경남 각 8명, 대전 7명, 광주·전남 각 6명, 강원 5명, 세종·제주 각 1명씩이고,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8명으로, 국내 발생 18%, 해외 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됐다.
설을 맞아 시중에서는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이 회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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