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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계 소식] ‘구비문학과 사람. 공동체’ 주제 한국구비문학회학술대회
한국구비문학회 2월 5일 동계학술대회 Zoom 온라인 학술회의
구비문학과 개인의 관계,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
한국구비문학회(회장 서영숙) 2021 동계학술대회를 2월 5일(금), 10시부터 ‘Zoom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최 측은 "현대사회의 공동체는 공간적, 집단적으로는 남아있되 그 의식은 퇴색하고, 개인주의적 성향 역시 강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민족이나 지연, 혈연 등의 공동문화 역시 이념적인 전승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감성적이고 자발적인 전승문화는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전제로 사람과 공동체가 교류, 소통하는 방식과 그 본질, 나아가 "공동체에 기대하는 신념과 가치, 목표 등은 무엇이고, 무엇을 통해 집합적 감정과 연대를 이루어냈는가”를 구비문학를 통해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은 ‘구비문학과 상상력’을 나승만(목포대)교수가 발제하고 제1부에서는 오카야마 젠이치로(천리대)교수가 ‘사람과 공동체에 있어서의 ‘덕德’과 ‘효孝’를, 정충권(충북대) 교수가 ‘판소리 작품에 나타난 공동체’를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최은숙(경북대) 교수가 ‘마을공동체의 아리랑 전승과 의미화 양상-문경 하초리를 중심으로’를, 박현숙(건국대)교수가 ‘공동체 구술문화의 이해와 회복을 위한 설화 향유 방법의 실제’를, 유정월(홍익대) 교수가 ‘형식담의 수용자와 공동체’를 발표한다. 제3부는 종합토론으로 최혜진(목원대) 교수가 좌장으로 신동흔(건국대), 이태화(고려대), 박지애(창원대), 김경희(가천대), 유형동(전남대) 교수가 함께한다.
한편 토론회를 마치고 ‘구비문학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상은 초대회장이자 평의원인 서대석 교수가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되며, 매년 2월과 8월에 발행된 구비문학 분야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 시상한다. 상금은 200만원이다.(기미양/ 편집위원)
2021년 한국구비문학회 발표논문자료집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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