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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국악 전문 신문을 창간한 언론인이자 국악인인 김호규 선생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고 생애를 재조명하는 국악공연이 마련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기획공연 '씻김'을 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김호규 선생은 1959년 전북 익산에서 우도 설장고 명인 고 김병섭의 3남 2녀 중 2남으로 태어났다. 1994년 9월 7일 우리나라 최초 국악 전문 신문 '놀이문화'를 창간하고, 이후 8호부터 '국악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해 25년간 293호까지 발행했다. 후학들을 위해 2016년부터 3년간 국악로전통문화학교를 운영했으며, 농악명인전, 차세대 명인전, 전국 국악 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섰다.
이번 공연에서는 진도씻김굿보존회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의 한 종류인 '소상씻김굿'을 선보인다. 소상씻김굿은 망자의 원한을 풀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1년 탈상굿이다.
김병섭류설장고보존회는 설장고 공연을,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과 제자들은 '수심가와 산염불, 자진염불'을, 진도씻김굿 및 승무 이수자 강은영은 북춤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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