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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악인 모여드는 임방울국악제 20~23일.. 총상금 1억 9천800만원
국내 최대규모의 국악경연대회
빛고을시민문화관 등 8개 무대서 다채로운 국악무대
김한나
기사입력 2020.11.06 20:42
전국에서 가장 큰 국악경연대회인 임방울국악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 등 8개 경연장에서 열린다.
국악인 남상일 사회로 진행되는 전야제 축하공연은 오프닝 무대로 제26회 임방울국악제 농악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풍물천지의 판굿과 김찬미 명창이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연주한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에게 상금 4천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가 수여되는 등 입상자 50명에게 모두 1억 9천8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판소리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恨)을 소리로 달랬던 임방울(1905~1961) 명창의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명인과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임방울 국악제는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다.
경연은 일반부·학생부·명창부로 나눠 열리며 학생부는 판소리·기악·무용부문에서, 일반부는 판소리·농악·기악·무용·시조·가야금병창·퓨전국악부문에서 21~22일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어 23일에는 판소리 명창부와 기악, 무용부문의 본선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방울국악진흥회 김중채 이사장은 "임방울국악제는 국악 신인을 발굴하는 무대이면서 국악의 맛을 느끼게 하는 공연이다"며 "국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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