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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신명은
무대를 알고
작품의 흥과 신명을 읽어내린다.
작가의 눈은
피사체가 움직이는 방향과 빛을 따라간다
다음에 펼쳐질 장면보다 한발자국 나선다
작가의 손은
이미 렌즈를 바꿔서 장전을 한다.
총알 한발 셔터를 누른다.
작가의 숨은
무대 위 공연자와 함께 숨을 내들고, 숨을 내뿜는다.
단 한장의 사진을 위해 모든 기를 모운다
작가는 밤새
수천장 중 단 한장의 사진을 뽑아내고
떠오르는 햇살에 쓰러진다.
그래서
그의 사진에는 빛과 그림자가 살아 있고
스토리가 그대로 묻어 나온다
김동국 기자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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