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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선정 기념"

김지연
기사입력 2005.01.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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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선정 기념"
    <판소리와 분라쿠가 선사하는 사랑의 향연>

    -프로그램-

    1부 | 판소리 · 창극 "춘향가"

    숙종조 남원 기생의 딸 성춘향과 남원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입니다.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가장 많이 불리고 가장 사랑을 많이 받고 있으며, 문학성,음악성으로도 가장 예술성이 높은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풋풋한 사랑을 속삭이는 '사랑가'와 춘향이 옥중에서 이몽룡을 그리는 '쑥대머리', 그리고 초대받지 않은 손님으로 나타난 암행어사와 이몽룡의 "금준미주'는 천일혈이요"로 시작하는 시는 <춘향가> 최고의 명장면이기도 합니다.
    국립국악원의 명고 김청만의 북반주 함께 하는 김수연 명창의 소리와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으로 다양한 <춘향가>의 면모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부 | 분라쿠 "쓰보사카칸농레이겡키"


    쓰보사카 절의 전설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을 토요사와 단페이와 그의 아내 치카가 각색하여 1879년에 초연된 메이지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쓰보사카에 사는 맹인 사와이치와 아내 오사토 부부의 사랑을 테마로, 표정까지 남아내는 정교한 인형조작과 샤미센과 함께 하는 타유의 이야기 전개는 분라꾸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동시에 대본 전체를 한글로 소개하여 극중의 이해를 돕고, 명쾌하고 알기 쉬운 전개, 장면의 전환, 목숨을 끊은 후 계곡 아래에서 영험한 힘으로 두 사람이 상봉하는 부분 등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아내 오사토 역할의 인간국보 요시다 분쟈꾸가 이끄는 분라쿠 단체 '닌교죠루리분라쿠자'가 고귀한 사랑이야기를 전하여 그 깊이를 더합니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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