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보존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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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보존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

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소독 연구 추진
환경오염 일으키는 훈증소독 약제 대체 방법 될 것

  • 편집부
  • 등록 2020.07.28 09:35
  • 조회수 289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7월 27일(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과 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보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기동 관장은"문화재 훈증소독에 사용되는 약제는 인체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훈증소독 약제를 대체할 만한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문화재 보존분야에서 꼭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9년부터 < 방사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 >에 관하여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 �으며 이번 협약은 방사선 분야를 문화재 보존 연구에 접목시켜 새로운 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장(유혜선)은 "국내박물관에서 문화재 훈증소독을 하는데 방사선을 활용한 본격적인 연구는 처음 있는 사례로서 추후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여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9년 문화재 포장 재료에 방사선을 투과시켜 100% 멸균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