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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두 달만에 재개
낮 음악회 '토요콘서트' 두 달 만에 열린다
하프연주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김지연
기사입력 2020.07.21 08:39
예술의전당은 '토요콘서트'를 오는 18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 시즌을 맞는 '토요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며 평일 관람이 부담스러운 관객에게 큰 인기를 모아 왔다. 친절한 설명에 이어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주곡 일부를 발췌해 들려주는 '11시 콘서트'와 차별화된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하피스트(하프 연주자) 곽정이 생상스의 '하프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협주곡'을 들려준다. 이 작품은 생상스의 숨은 명작이라고 평가받는다. 곽정은 프랑스 낭만주의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그는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의 공동 설립자이자 세계 최고의 하프 콩쿠르인 USA국제하프콩쿠르의 이사를 맡고 있다.
2부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채워진다. 해설과 지휘를 맡은 서진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풍부한 선율을 들려준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심리학적 통찰을 겸비한 지휘자로 평가받는 서진은 관객들을 깊고 차분한 음악세계로 안내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다채로운 화음의 하프 선율을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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