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제25회 전국 국악 대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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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국 국악 대제전

  • 김지연
  • 등록 2007.11.05 22:33
  • 조회수 6,096
영예의 대통령상 / 서영호 씨\\ 천년 문화의 얼을 좇아서.. 전국 국악 신인들을 발굴·육성하는 ‘제25회 전국국악대제전’이 지난 12일~13일 양일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렸다. 매년 신라문화제와 병행해 경주시, 신라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문동옥)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악 인구의 저변층 확대를 통해 우수한 전통 국악의 전승·보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학생부 경연종목은 기악부문(관악부, 현악부), 무용, 판소리, 가야금병창, 타악 등 6개 종목, 일반부는 학생부 6개 종목에 정가부문(가곡, 가사, 시조)을 더한 7개 종목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서영호 씨가 김일구 류‘아쟁산조’을 연주하여 대상을 수상, 천만원의 시상금과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북 출신으로 국악 명가인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연스런게 국악의 길로 들어서 서영호 씨, 전주대사습놀이대회 장원에 이번에 신라문화제 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명인에 반열에 올랐다.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 수료했으며, 현재 전주예술고등학교,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전북대학교 출강하고 있다. 수상 소감을 묻자. “먼저 부처님께 감사드리며 김일구류 산조를 지도해주신 김일구 선생님과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일구 선생님과 쌍벽을 이루워 왕성한 활동을 하실 아버지께서 병환으로 몸이 불편하시어 활동을 못하시는데 이번에 영광스러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큰효도를 하게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리고 저의 스승이신 김일구 선생님께 지도를 받았던 그 마음으로 제자 양성에 항상 큰힘을 기우릴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자만하지 않고 학습하여서 사람이 낼 수 없는 소리 즉, 신의 경지에 이르는 아쟁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열정을 피력했다. 이 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기악부문> ◇일반부 △대상=김찬미 △금상=문아영 △은상=이민영 △동상=이은주 △장려=최진아 ◇학생부 △대상=안준우 △금상=양은지 △은상=박은주 △동상=육아름나라 △장려=이지혜 <시조부문> ◇일반부 △대상=장영이 △금상=최윤영 △은상=김경은 △동상=안선화 △장려=유기범 ◇학생부 △대상=구동현 △금상=이효진 △은상=정의범 △동상=곽소리 △장려=김혜주 <농악부문> ◇일반부 △대상=김태훈 △금상=김소라 △은상=신꽃봉 △동상=조영두 ◇학생부 △대상=김문환 △금상=이의태 △은상=어수민 △동상=이동수 △장려상=김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