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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콘서트 소통, 국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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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퓨전국악콘서트 소통, 국악속으로<12.28~29>

  • 최수옥
  • 등록 2002.12.27 13:40
  • 조회수 3,602
전주전통문화센터 2002 송년음악회 - 원음방송 '新국악 길라잡이' 공개방송 퓨전국악콘서트 소통, 국악속으로 일 시 : 12. 28(토)~29(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공연문의 : 063)280-7000~7001 ․ 타악 퍼스먼스 그룹 카타 KaTA, - 동+서=?(East meets West), 축제 하나(Thunder 1), 축제 둘(Thunder 2) ․ 가야금 앙상블 눈꽃소리 + 힙합가수 ONE SUN, BROWN C - 도라지, 초소의 봄, 어느 사랑 이야기, 서사, 꼬마 달건이, 아리랑 ․ 퓨전실내악단 맥脈 - 신기루, 진도 아리랑, Sky Line, Memory of my…, 오블라디 오블라다, 여행을 떠나요 락처럼 강렬하게, 힙합처럼 껄렁하게, 국악의 대변신! ‘전주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기치 아래 지난 8월 개관한 전주전통문화센터가 ‘소통’을 주제로 송년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펼쳐지는 퓨전 국악 콘서트 ‘소통, 국악 속으로’는 10여년 전부터 조심스럽게 시도되어, 최근 들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퓨전 국악음악을 제대로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타이틀인 ‘소통’은 이번 공연의 성격을 한 단어로 요약해주는 것으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동양과 서양의 교류,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대화를 의미합니다. 또한 그 동안 국악은 ‘고루한 것’이라고 단정짓고 전통음악에 마음을 닫아 버린 이들에게도 우리 국악과 대화를 풀어 가는 소중한 의사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2002 전주전통문화센터 송년음악회 ‘소통, 국악 속으로’ 의 출연진 역시 화려합니다. 그동안 국내외 수많은 공연을 통해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타악 퍼포먼스 그룹 카타 KaTA가 참여해, 실험정신 가득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고,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출신 12명의 지우들이 결성한 가야금 앙상블 눈꽃소리 순서에서는 25현 개량 가야금의 현란하고 빛나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최초로 시도해온 눈꽃소리와 힙합가수 원썬의 협연무대에서는 한국의 한을 대변하는 아리랑과 흑인 정신이 녹아 있는 힙합이 절묘하게 어울려 하나가 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송년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팀은 퓨전그룹 맥 脈, 서양의 드럼과 전자기타, 전자 베이스, 신디 싸이저,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금, 징, 장고, 꽹과리, 해금, 북 등 독특하고 과감한 악기 편성으로 동서양이 상생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