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수)

제8회 인천국악제 전국대회 대상 안정욱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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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인천국악제 전국대회 대상 안정욱 씨

  • 김지연
  • 등록 2008.05.02 16:57
  • 조회수 3,830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대상 수상자에게 국회의장상이 주어지는 제8회 인천국악제 전국대회가 지난 4월 5일, 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참가자들의 고른 질적 수준 향상과 안정된 운영이라는 호평 속에 성대한 막을 내렸다. 민요명창부·민요일반부·전통무용·판소리·기악 등 5개 종목에 걸쳐 학생·일반·명창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경연장이 아닌 인천시민 축제의 장이 된것 같았다. 열띤 본선 무대에서는 무용부문에 출전한 안정욱 씨가 대상(국회의장상)에 선정된 것을 비롯, 민요명창부는 황수진 씨, 기악은 김병성 씨, 판소리는 조현정 씨, 민요일반부는 조영임 씨가 수상했다. 특히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안정욱 씨는 이매방 류 살풀이 춤으로 28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안정욱 씨는 수상 소감으로 “감사합니다. 지금껏 춘 춤은 저의 얇은 재주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수상 단상에 서면서 이제야 내 춤길의 방향을 반성하고 되집어 봅니다. “매 순간 숨을 쉬듯 춤을 출 것이고, 매 끼니 곡기를 채워야하듯 춤에 혼을 담을 것이며, 매순간 사랑의 감정을 그리듯 춤에 대한 정열적 사랑으로 삶이 춤이듯 춤이 삶이듯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겸손한 춤꾼으로 노력하리라...” 다짐합니다.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후학들을 위해 춤가락 하나하나를 신체의 기호로,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하는 재창조의 노력에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반드시 진정한 춤길을 걷는 열혈춤꾼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인생에 힘이 되어준 ‘춤’과 은혜와 보답을 넘어서는 소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수당 정명숙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는 안정욱 씨, 현재 안정욱아리랑예술단 대표, 부천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집행위원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무용분과 예술강사로 바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