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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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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06'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 김지연
  • 등록 2006.09.23 11:57
  • 조회수 3,865

전세계 사물놀이안의 축제

2006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영화 '왕의남자' 재주꾼들이 한바탕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를 벌이는 '2006 안성 남사당바우덕이 축제' 가 '죽을판 살판'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동안 안성 종합운동장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18일 시에 따르면 안성바우덕이축제는유네스코 공식 NGO 기구인 CIOFF(세계민속축전기구)의 회원 축제로 지정된 명실상부 국제적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이번 바우덕이축제를 통해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화합을 도모, 우리나라 대표 국민 문화로 정착시키고 세계적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26일, 축제 전야제인 '곰뱅이 트기'(남사당 예법에 따라 축제를 열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 의식)를 시작으로 27일, 바우덕이 길놀이 행사가 안성시내 중앙로 등에서 펼쳐진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남사당 체험마당, 국제민속축전기구 공연, 옛날장터 재현마당, 전국 풍물경연대회, 마당놀이 특설공연 등도 선보이며, 농. 특산물 명품관도 운영한다. 특히 매일같이 남사당풍물놀이인 여섯마당인 줄타기, 풍물, 살판, 덜미, 덧뵈기, 버나놀이 공연이 10회 이상 진행되며 어름산이

권원태와 박지나, 서주향 양의 외줄타기도 1일 4회 이상 펼친다.
특설무대에서는 열린문화마당 공연으로 축제기간 매일 오후 7시에 축제 예술총감독인 김성녀씨가 출연하는 극단 미추의(마포 황부자)가 올려지며, 남사당 6마당을 '죽을판 살판'으로 엮어 선보일 어름산이 4명의 합동 출연 작품인 고난이도의 남사당 놀이는 긴장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사당놀이 큰잔치-세상을 돌리는 환타지'는 남사당의 모든 것으로 신명과 해학의 초대형 특설 무대로 준비 된다.

또한 5개국 해외공연팀 초청도 색다른 감동이다.
태국, 불가리아, 중국 등 해외 공연팀의 춤과 음악도 또 다른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CIOFF(세계민속축전기구)공연팀들은 축제가 시작되기 전인 22일부터 24일까지 안성시내 공연을 시작으로 전야제와 축제 상설공연, 남사당과의 특설 공연 등을 통해 만나게 된다. 태국 발리야 야롱콘 라자벳 대학무용단은 4개 지방의타이 민속무용에서부터 궁중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펼치고, 중국 '랑시 샤올린 우슈 스쿨'무술단은 창과 검을 이용, 퍼포먼스부터 20여명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공연까지 다양한 중국 정통 우슈를 선보인다.